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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 설교자 의 영광과 그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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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제목 설교자 의 영광과 그 기쁨
칼럼 작성자 장기영목사

설교자 의 영광과 그 기쁨

장기영목사

 

     저는 본 교회에 1999년에 여러분들로부터 담임목사로 청빙 받아 지금까지 22년째 목회하고 있습니다. 1980년도에 신학교를 졸업한후 전에 섬기던 시흥제일교회에서 17년 포함하여 대략 40년을 목회하므로 주님의 은혜가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그리고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리는 것은 생각할수록 참 부족하고 허물 많은 저를 목회할 수 있도록 함께해주신 우리 성광의 가족들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이미 교회창립 50주년인 희년에 저는 은퇴를 하고 이제 새로 청빙되는 담임목사님께서 우리 교회를 잘 섬겨주시리라 확신합니다. 오늘 제가 오랜만에 칼럼을 쓰게 된 것은 제가 본 교회를 목회하면서 감사한 것 한 가지를 여러분들과 나누려고 하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그동안 여러분들과 함께 나눈 설교의 말씀을 정리하며 느낀 소감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약 22년째 주일이나 수요예배에 여러분들과 말씀을 나눈 것이 제 컴퓨터에 잘 정리되어있어서 언제 어느 본문으로 어떤 제목하에 설교했는지가 다 기록되어있습니다.

 

     지금에 와서 보니 참 감사한 것은 신약성경의 내용을 거의 전부 설교했고 구약성경도 많은 부분을 설교하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저는 가능하면 설교에서 성경 본문을 택할 때 중복을 피하여서 제가 몸담은 성도들과 성경의 모든 부분 전체의 말씀을 함께 나누는게 제 꿈이었습니다. 여러분들께서 기억하실지 모르지만 한 예를 들어 사복음서는 공관복음이기에 같은 내용이 몇 번 반복되어 나오기에 매년 마다 설교리스트를 먼저 본 후 그간 설교를 안 했던 부분을 먼저 찾아 설교했습니다. 물론 절기도 매년 반복되지만 가능하면 그간에 우리 가족들과 나누지 않은 부분을 찾은 후 설교를 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설교는 주제를 정해 놓은 시리즈설교로 몇 주간 계속하여 말씀을 나누는 것인데 한 예로 건강한 교회. 은혜의 영성, 성령의 열매, 네트워크 전도, 목적이 이끄는 삶, 기독교 세계관, 제자 시리즈, 예수 비유 시리즈, 생명의 삶, 성막이 야기, 사순절 시리즈, 종말의 징조, 회복시리즈, 공동체를 세우는 40일, 긍정의 힘,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 가정회복시리즈 등등입니다. 그리고 수요일이나 특별 새벽 기도회 기간은 성경 본문을 택하거나 어떤 주제를 놓고 설교를 한 것입니다.

 

     그런데 제가 여러분께 특별히 감사드리는 것은 참 부족한 저의 설교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성도들께서 저와 함께 말씀을 잘 나눈 점입니다. 지금에 와서 아쉬운 점은 제가 이렇게 귀하고 좋은 하나님의 말씀을 갖고서 잘 전달하지 못하여 은혜를 끼쳐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점입니다. 제 집사람도 당신의 설교는 재미도 없고 좀 길고 진부하여 답답하고 표현력이 부족하다고 말하는데 우리 성도들께선 얼마나 제 설교를 듣기에 힘드셨겠는가도 생각하며 늦었지만 넓으신 양해를 구합니다. 그러나 성경의 많은 부분을 함께 은혜를 나눈 점이 감사한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어머니가 사랑하는 자녀들을 위해 맛난 음식을 준비하듯 목사는 한 주간 기도로 준비하며 맛난 말씀을 요리하여 함께 예배에 은혜로 나눌 때만큼 목사에게 있어 기쁨과 행복은 없습니다. 물론 항상 목사가 말씀을 깨달은 후 전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할 때도 있었고 어떤 때는 어쩔 수 없이 의무감으로 말씀을 전해야 할 때도 있었는데 이제 얼마 안 남은 목회이기에 죄송스럽기도 합니다. 오늘도 저는 우리 성도들이 부족하지만, 저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과 깊이 연합할 수 있다면 또한 그분을 향해 힘차게 한 주간 걸어 나갈 결심을 할 수 있게 된다면 설교자로서, 목회자로서 그보다 더 큰 영광과 기쁨이 어디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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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자 의 영광과 그 기쁨 2021.04.24 27 장기영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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