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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제목 이문량, 한 명의 기독교인 의사.

이문량, 한 명의 기독교인 의사.

오늘 하늘의 집으로 갔다. 한 기독교인 의사가 눈물을 머금고 쓴 추모시.

 

아래 글은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발병을 발견하고 지역사회에 최초로 알렸다가 거짓뉴스 유포자로 중국공안에 잡혔다가 풀려났으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세상을 뜬 중국의사 李文亮이 죽기 전에 쓴 글입니다. 현재 중국인들 사이에 SNS로 이 글이 엄청나게 전파되고 있습니다. 놀랍게도 그가 크리스챤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형제님을 통해 영광 받으시고 중국복음화를 위해 선하고 놀랍게 사용하시리라 믿습니다.(아래는 급하게 한국어로 번역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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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영웅이 되고 싶지 않다.

나에겐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아이가 있고, 그리고 출산을 앞둔 임신한 아내가 있고, 아직도 많은 환자들이 병실에 있다. 정직이 선량함을 가져올 수 없을지라도 아득한 길을 헤매일지라도 그래도 계속 진행해야 한다. 누가 나로 하여금 이 나라 이 집을 선택하게 하였는가? 얼마나 많은 억울함이 이 싸움이 끝나면 비처럼 눈물을 흘리며 하늘을 우러러 바라보리라.

 

나는 영웅이 되고 싶지 않다.

그냥 의사로서, 난 이 미확인 바이러스가 나의 동료들을 다치게 하는 것을 바라 볼 수 없었다. 또 그렇게 많은 무고한 사람들이 그들이 비록 이미 숨이 턱턱 막힐지라도 나를 바라보는 눈에는 언제나 생명의 희망을 가지고 있다.

 

누가 내가 죽음과 싸우리라 예측했는가!

내 영혼은 분명히 하늘에 있고, 하얀 병상을 바라보며 침대 위에는 분명히 내 육신이 있고, 육신 위에는 여전히 낯익은 얼굴이 있다. 나의 아버지 어머니는 어디에 계시는가? 그리고 나의 사랑하는 아내, 그 옛날 내가 애타게 쫒아다녔던 아가씨.

 

하늘에 한 줄기 빛이 있구나!

그 빛의 끝은 사람들이 항상 말하는 천국이다. 나는 차라리 어디 가지 않겠다. 나는 차라리 무한의 내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다. 그곳에는 내가 새로 산 집이 있고, 매달 대출금도 갚아야 한다. 내가 어찌 버리랴, 내가 어찌 버릴 수 있겠는가! 아들이 없는 부모님 얼마나 슬퍼하실지 남편이 없어진 아내가 이 미래의 창상과 어떻게 마주할 것인가.

 

난 분명히 죽었다.

나는 그들이 내 몸뚱이를 자루 하나에 담는 것을 보았다. 자루의 근방에는 많은 죽은 동포들이 있구나! 나처럼 새벽녘에 불 난로에 던져지겠지. 안녕, 차마 아쉬워 떨어지기 어려운 가족이여! 영원한 이별인가? 우한 나의 고향이여! 그러나 당신들이 재난이 지난 후에, 누군가 당신들이 가능한 빨리 진실을 알 수 있도록 노력했었다는 것을 기억하기를 바란다. 그러나 당신들이 재난이 지난 후에, 정직함을 배워 더 이상 선량한 사람들을 끝없는 공포와 어쩔 수 없는 슬픔에 빠지지 않게 하기를 바란다.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다. " 디모데후서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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