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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 사순절, 우리가 기도해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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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제목 사순절, 우리가 기도해야 할 것
칼럼 작성자 장기영목사

사순절, 우리가 기도해야 할 것

장기영목사

 

  봄은 그리스도의 수난을 깊이 묵상하는 '사순절'로 시작된다. 올해는 3월 6일, '재의 수요일'로 시작됐다. 봄이면 새 학기가 시작되고 약동하는 새 생명들로 인해 다소 들뜬 마음을 갖기 마련이지만, 사순절은 우리에게 그 속에서도 차분하게 예수님을 생각하게 하는 뜻깊은 절기이다. 초대교회에서의 사순절은, 원래 부활절 새벽에 베풀어지던 세례를 예비하던 기간이었다. 이미 세례를 받은 성도들도 이 40일 동안 자신이 받은 세례를 되돌아보고 자신을 갱신하곤 했다. 40일이라는 숫자는 예수님이 광야에서 시험받으신 기간을 상징하기도 한다. 그 희생의 길을 우리도 따를 것을 다짐하고 기도하는 기간인 것이다.

 

  요즘은 사순절에 음식을 중단하는 것과 함께, 범람하는 각종 매체에서 일정 기간 자신을 떼어놓는 '미디어 금식'을 하곤 한다. 게임과 채팅, 자신을 과시하는 SNS 등과 거리를 두면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새롭게 하는 것이다. 스마트폰 없이 한시도 있을 수 없게 된 우리의 현실을 생각하며, 올해 사순절에는 스마트폰 대신 성경을 읽고 기도하며 주님과 동행하는 기간으로 삼으면 좋을 것이다. 뿐만아니라 고난 당하신 예수님을 따라 핍박당하고 있는 전 세계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기도와 지원도 절실하다. IS와 보코하람 등 이슬람 극단주의에 신음하는 중동과 아프리카 성도들, 전쟁과 테러, 각종 범죄로 사랑하는 가족과 친지를 잃고 슬피 울고 있는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인들, 그리고 아직 그리스도를 몰라 인생의 참 의미와 행복을 찾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서도 기도해야 할 것이다. 더구나 핍박당하는 이들을 실질적으로 도울 방안도 강구 해야한다.

 

  무엇보다 지척에 있는 북한 주민들, 특히 지하교회 성도들을 위해 간구해야 할 것이다. 북한 정권은 주민들을 내팽개치고 자신들의 안위에만 혈안이 되어 핵무기를 개발하고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며 1인자인 김정은의 형인 김정남까지 해외 공항에서 백주 대낮에 금지된 독극물로 피살하는 야만성을 드러내고 있다. 21세기 문명사회에 있을 수 없는 일들을 벌이는 저들 아래 신음하는 북한 주민들에게 자유와 배부름을 주는 일은 한국 그리스도인들의 마땅한 책무이다. 그곳에서 도저히 버틸 수 없어 사선을 넘어 이 땅까지 찾아온 탈북민들을 세심하게 보살피는 일 역시 한국교회의 가장 시급한 과제여야 한다. 사순절을 맞아 교회의 규모와 재정 상황에 관계 없이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그들을 '주께 하듯' 섬긴다면, 그토록 염원하던 '평화통일, 복음통일'도 성큼 우리 곁에 다가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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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순절, 우리가 기도해야 할 것 2019.03.09 9 장기영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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