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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 타 교회 교회학교를 방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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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제목 타 교회 교회학교를 방문하고
칼럼 작성자 김용목사

타 교회 교회학교를 방문하고

김 용 목사

 

  비오는 지난 주일 아침이었습니다. 휴가를 마치는 날. 이전까지는 금요일이면 휴가를 마치고 교회로 돌아왔지만, 이번 휴가는 특별한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우리교회가 아닌 부산의 대연성결교회를 방문한 것입니다. 담임목사님께서 휴가 주일에 다른 교회를 방문하여, 그 교회의 교육 부서를 가서 보고 오라고 말씀해주셨던 것입니다. 교역자는 주일에 다른 교회를 가볼 기회가 거의 없습니다. 특별히 다른 교회의 교육 부서를 방문할 기회는 더더욱 없지요. 그래서 담임목사님께서 특별한 기회를 주신 것입니다. 지금 우리 성광교회 교육부서에 도움이 될 만한 것이 있는가? 다른 교회와 비교해 보아, 잘하고 있는 것과, 부족한 것을 찾아보자는 것이었지요.

 

  그래서 저는 부산의 대연성결교회를 방문하였습니다. 대연성결교회는 1300명 정도 출석하고 있는 우리 교단의 교회입니다. 더 많은 숫자가 모이는 교회들도 있지만, 그런 교회는 재정규모나, 행사의 규모에서 참고가 되질 않지요. 우리교회보다 어느 정도 더 많이 모이는 교회라야, 적용해볼 부분이 있기 때문에 대연성결교회를 선택한 것입니다.

 

  청소년부 예배는 우리와 달리 중등부예배, 고등부 예배로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고등부예배는 10시, 중등부 예배는 11시 40분, 청년부 예배는 1시 20분이었습니다. 저는 청소년부와 청년부를 담당하고 있기에, 이 세 번의 예배를 참석하였습니다. 각 예배 사이에 10분정도의 쉬는 시간밖에 없었기 때문에 굉장히 바쁜 일정이었습니다.

 

  10시에서 11시 30분까지 드려지는 고등부 예배에 먼저 참석을 하였습니다. 고등부는 당일 실 출석인원 40명 정도가 모였었습니다. 일단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자리에 앉는 방식이었습니다. 아이들이 다 앞을 보고 의자에 앉는 것이 아니라, 예배실에 열다섯 개정도의 원탁들이 놓여 있었습니다. 그 원탁에 각 반별로 앉아 예배를 드리는 모습이 특이했습니다. 그렇게 반별로 원탁에 둘러 앉아 예배를 드리면 산만해 질 것 같았으나, 딱히 그런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것은 원탁 가운데 휴대폰을 담는 바구니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휴대폰을 내려두고 예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 작은 센스에 감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11시 40분부터 1시 10분까지 드려지는 중등부 예배는 고등부 예배보다는 훨씬 생기가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고등부와 중등부는 공부에 대한 부담이 다르기 때문에, 아이들의 에너지도 다를 수밖에 없던 것이지요. 그래서 가능하다면 중고등부가 따로 예배를 드리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중등부 예배에서 좋았던 점은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예배에 참여하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찬양팀에 많은 아이들이 서있는 점이나, 또한 함께 서서 찬양을 드리는 나머지 아이들도 억지로 찬양을 부르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설교자의 말에 밝게 반응해 주는 아이들을 보며, 이 중등부가 그간 쌓아온 것들이 참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서의 분위기라는 것이 한 순간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1시 20분부터 3시까지 드려지는 청년부 예배는 주일 4부 예배로 드려지고 있었습니다. 주일 4부예배로서 교회의 대예배를 대신하는 예배이기 때문에 청년들이 아닌, 일반 성도님들도 많지는 않지만 함께 예배를 드리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다소 청년끼리 드리는 예배의 톡톡튀는 자유분방한 에너지는 느껴지지 않았지만, 그래도 그 안에 그들이 애쓰며 준비하는 것이 많음을 보게 되었습니다. 전도행사를 준비하는 중이었는데, 워십댄스와 연극 등 수준급의 무대들을 준비해나가는 과정을 보며, 그 열정이 참 부럽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나오니 이제는 비가 그쳐있었습니다. 다른 교회를 방문해, 그것도 장년들의 예배가 아닌 교육부의 예배를 함께 드린 것은 참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이제 우리가 해나가야 할 것은 무엇이 있을까? 우리가 보완하고 더 기도해야 할 기도제목은 무엇이 있을까? 하나님께서 깊이와 넓이를 더하여 주실 그 사랑과 그 일들을 보여주시길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일들을 위해서 함께 기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선한 일을 우리에게 보여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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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 교회 교회학교를 방문하고 file 2018.08.31 34 김용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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