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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 지금은 비록 어둠 속에 빛이 보이지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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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제목 지금은 비록 어둠 속에 빛이 보이지 않지만
칼럼 작성자 장기영목사

지금은 비록 어둠 속에 빛이 보이지 않지만

장기영 목사

 

  영국의 고고학자들이 애굽의 피라미드를 연구할 즈음, 그 안에서 미라를 발견했다. 그 미라의 손에는 한 줄기 꽃이 있었는데 그 꽃은 외부의 공기를 접촉하는 순간 산산이 부서지고 꽃씨만 남았다. 고고학자들은 3천 년이 넘은 그 꽃씨를 영국으로 가지고 와서 심었는데 싹이 트고 잎이 나서 아름다운 꽃이 피었다. 지금껏 영국에서는 볼 수 없었던 전혀 새로운 꽃인데 그 꽃을 스페인 식물학자의 이름을 따서 '다알'이라 부르게 되었는데 우리나라에서 '다알리아'라고 부르는 꽃이다.

 

  사람마다 자기 손에서 놓지 않으려는 것들이 있어 어떤 사람은 권세요, 어떤 사람은 명예요, 어떤 사람은 돈이다. 그런 것들은 씨앗이나 향기가 없기 때문에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자신을 비참하게 만든다. 그러나 씨앗이 있는 꽃은 언젠가 다시 피어날 수 있기에 아름다움을 대물림할 수 있다. 현재는 비록 어둠 속에서 빛이 보이지 않지만, 언젠가 어두운 껍질을 깨고 아름답게 다시 태어날 수 있기에 새 생명의 거룩함을 간직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껏 무심히 지나쳐 버린 '다알리아 꽃'을 보면 문득, 부활이 생각나는 건 이런 스토리 때문인지도 모른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로 내 속에 부활의 씨앗이 있다면 언젠가는 어둠을 깨고 아름답게 꽃을 피우는 날이 반드시 오고야 말 것이다. 현실은 답답하고 아프고 힘들지만 우리 주님께서 어둠의 권세를 이기시고 승리하심을 믿을진대 그 어떤 어려움도 이길 수 있는 힘을 부활의 주님이 주시기 때문이다.

 

  나는 얼마 전 월요일에 우리 집사람처럼 경남 함안의 칠 원에 있는 손양원 목사기념관에 다녀왔다. 여수의 애양원은 몇 번 다녀왔지만, 이곳은 처음인데 아주 잘 관리되어있는 기념관이기에 너무 좋았다. 손양원 목사가 이곳 출신이기에 칠원교회에서 특별히 관리하여서 영상도 보고 그의 유적들을 살필 수 있어서 감회가 새로웠다. 그런데 그가 그 어려움 중에서도 오늘 우리가 갖고있는 찬송가 541장의 작사가 된 찬송이 있음에 한동안 늘 읊조리며 다녔는데 아래와같다.

 

[꽃이피는 봄날에만]

1.꽃이 피는 봄날에만 주의 사랑 있음인가 열매 맺는 가을에만 주의 은혜 있음인가

  땀을 쏟는 여름에도 주의 사랑 여전하며 추운 겨울 주릴 때도 주의 위로 변함없네

2.솔로몬의 부귀보다 욥의 고난 더 귀하고 솔로몬의 지혜보다 욥의 인내 아름답다

  이 세상의 부귀영화 마귀 유혹 손짓 하나 고생 중에 인내하면 최후 승리 이루리라

3.세상 권력 등에 업고 믿는 자를 핍박하는 어리석은 사람들아 회개하고 돌아오라

  우상의 힘 얼마 가며 인간의 힘 얼마 가나 하나님의 심판 날에 견디지를 못하리라

4.저 천국을 바라보니 이 세상은 나그네 길 죽음의 길 피하라며 나의 갈 길 막지 말라

  내게 맡긴 양을 위해 나의 겨레 평화 위해 우리 주님 가신 길을 충성으로 따르리라

                                                                                                     아멘

 

  우리 성광의 가족들도 여러 현실의 어려움이 늘 있지만 그러나 어둠을 깨고 피어난 꽃처럼 부활의 소망으로 늘 승리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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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비록 어둠 속에 빛이 보이지 않지만 file 2018.04.05 4 장기영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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