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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 오늘의 교회를 향한 ‘미투(MeToo)’ 의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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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제목 오늘의 교회를 향한 ‘미투(MeToo)’ 의 바람
칼럼 작성자 장기영목사

오늘의 교회를 향한 ‘미투(MeToo)’ 의 바람

장기영목사

 

어느 여성 현직검사가 검찰 내에서 벌어진 성추행 피해 고발 이후 자신의 피해 사실을 밝히며 한국사회의 어두운 그늘을 고발하는‘미투’(MeToo) 운동이 전 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그런데 ‘미투’(MeToo) 운동의 시발점이었던 검찰에 대한 분노의 화살이 갑자기 한국교회로 향하고 있다. 여 검사에게 피해를 가한 가해자인 안 모 검사(전 검찰국장)가 서울의 어느 장로교회에서 침례를 받고 간증을 한 동영상이 공개되면서부터이다. 논란의 핵심이 교회로 향하게 된 것은 ‘회개는 피해자에게 직접 해야 한다’는 여 검사의 입장표명에서 비롯되었다. 교회로 불어온 ‘미투’의 바람은 기독교 핵심교리인 ‘이신칭의’에 대한 논쟁을 불러왔다. 믿기만 하면 누구나 다 세상의 기준과는 상관없이 의롭다 함을 받게 되는가?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에 기초하고 있기에 부정할 수가 없는 성서적인 절대 진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지속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들이는 인간의 자세와 삶에 진정성이 없는 것으로 보여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은혜는 받을 자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인간에게 일방적으로 붙어주시는 하나님의 호의이다. 그렇지만 은혜는 받기만 하면 되는 것으로 이해되어서는 안 된다. 은혜가 지니는 헬라적인 원래 의미는 기독교인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본다.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하여 우리에게 구원의 선물을 은혜로 주셨다. 그 은혜를 받아들이는 방식은 믿음이다.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은혜는 인간의 행위나 노력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믿음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들였다면,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살아가겠다는 결단과 함께 실천해 나가야 한다.

 

‘미투’(MeToo) 운동의 바람이 한국교회를 향하여 부정적인 시각으로 불어오는 것은 교회가 세상 사람들에게 교회다운 모습으로 비추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모든 기독교인은 믿음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들였다면 그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야 한다(눅 3:8).열매맺는 삶에는 세상 사람들을 향한 이웃사랑도 포함되어 있다. ‘미투’(MeToo) 운동이 한국사회 전반에 자정 능력의 회복을 몰고 오듯이, 교회로 불어오는 이 바람을 맞아서 한국교회가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 세상의 빛과 소금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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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교회를 향한 ‘미투(MeToo)’ 의 바람 file 2018.03.03 5 장기영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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