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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 지난 22년간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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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제목 지난 22년간 너무 감사합니다.

지난 22년간 너무 감사합니다.

 

장기영목사

   다음 주일 7월 4일이면 우리 교회가 이곳에 창립된지 50년의 희년을 맞는 뜻깊은 주일이 됩니다.

 

   다시 한번 50년간 우리 교회를 든든히 지켜오신 우리 어르신들께 그리고 배후에 주님 은혜의 손길에 감사드립니다. 30대 참 젊었을 때로부터 이젠 80대의 노구의 어르신들을 보면 감개가 무량할 뿐입니다. 이제 물려받은 아름다운 교회를 우리 후손들에게 아름답게 계승하려면 오늘의 우리 모습이 아름다워야 하겠지만 그렇지 못함에 늘 송구할 뿐입니다. 그렇지만 우리 교회 5대 담임목사로 청빙 받으신 김승민 목사님은 여러분의 기대에 조금도 부족함 없는 목사라 확신하며 우리 성도들이 지금까지 저와 교회에 보내주신 성원보다 갑절의 성원을 보내셔서 지금까지 선배들의 신앙의 토대 위에 거룩한 성광의 빛을 발하는 교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아시는 대로 참 부족함이 많은 목사로 지성이나 영성도 부족하고 특히 신앙의 인격도 부족하여 본받을 게 없었는데 그래도 마다치 않고 늘 곁에서 잘 지켜봐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원로 목사로 추대받는다는 것은 저와 우리 집사람이 하늘나라에 갈 때까지 교적을 성광교회에 두는 것이니 이제 내가 어떻게 교회를 섬겨야 하나 생각하며 늘 곁에서 함께하지 못함에 죄송할 따름입니다. 정말 저는 여러분과 함께하고 싶지만 저도 인간인지라 후임자에게나 성도들에게 노파심이 나올 수 밖에 없음을 알아서 그럴 바엔 차라리 멀리 떠나 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것이 교회의 평안을 위하는 길이라 생각하여 아쉽지만 떠나기로 했습니다. 제 집사람은 정말 저보다 더 떠나기를 싷어했지만 오랫동안 제가 설득하여 이긴 것입니다(?) 그리고 좀 보고 싶다고 생각되면 유행가의가사처럼 여러분이 아름답게 익어가는 모습을 보러 오겠습니다.

 

   요즘엔 머리를 숙여 ‘아버지 하나님 제가 목회하면서 성도들을 실족시키거나 언행에 상처를 준 성도들이 계실텐데 용서하옵소서. 그리고 저는 떠나지만 성도들과의 아름다운 추억은 늘 간직하고 싶습니다’ 기도합니다.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저의 부족함을 용서해주시고 아름다운 추억만 간직하시길 바랍니다. 그러면서 몇가지 감사의 기도를 드린 바가 있습니다. 우선 제가 성광교회를 섬기는 동안 우리교회가 참 평안했다는 점입니다. 우리가 원하는 만큼 크게 부흥은 못했지만, 그리고 저와 다른 의견을 갖으신 분도 계셨지만 가능하면 저는 제뜻을 내려놓고 성도들이 원하는대로 목회함으로 당회나 직원회의 때 한번도 큰 소리나는 일이 없었음에 감사드립니다. 또한 제가 1년전에 은퇴를 장로님들께 말씀드릴 때 일반적인 은퇴에 따른 원칙은 말했지만 제 입술로 한번도 저에 대한 대우를 어떻게 해달라거나 후임목사에 대해 누군가를 추천하지 않고 기도하며 장로님들을 믿고 맡겼더니 주께서 결과를 선히 이끌어 주셨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보고 싶은 우리 가족들의 얼굴을 다 못 보고 가지만 다음에는 건강한 모습으로 뵙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우리 딸이 사는 인천 쪽으로 이사 가지만 딸아이가 애를 낳으면 아버님이 계신 쪽으로 이사 가서 마지막엔 부모님을 잘 뫼시려 합니다. 이렇게 건강하게 큰 어려움없이 22년간의 목회를 마무리 짓도록 인도해주신 주님께, 또한 성광의 가족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여러분의 기쁜 일이 있을 때나 슬픈 일이 있을 때나 항상 함께하려 하니 저를 위해서도 조금이나마 기도 부탁드립니다.

 

  안녕히 계세요. 우리 성광의 가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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