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배경이미지

목회 칼럼 - 신천지 문제 근본적 해결해야

조회 수 1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칼럼 제목 신천지 문제 근본적 해결해야

신천지 문제 근본적 해결해야

(크리스천투데이의 2020년 8월 1일자 사설)

 

    신천지 이만희 교주가 1일 전격 구속됐다. 그가 고령인 데다가 지병까지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법원이 이같이 구속영장까지 발부한 것은, 그만큼 그의 혐의가 무겁고 또 신천지 내 그의 지위를 고려했을 때 증거 인멸의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 교주가 받고 있는 주된 혐의는 감염병예방법 위반, 즉 코로나19 사태 당시 방역 당국에 신도 명단과 집회 장소를 축소 보고했다는 것이다. 또 신천지 연수원인 평화의 궁전을 신축하는 과정에서 50억여원의 자금을 가져다 쓰는 등 56억원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등도 있다.

물론 상기의 문제들은 결코 가벼운 것들이 아니다. 반드시 당국의 엄정한 수사와 재판을 통해 진실을 밝히고 잘잘못을 가려야 할 것이다. 하지만 한국교회로서는 더욱 주된 관심사가 따로 있다. 그것은 바로 신천지로 인해서 미혹되고 상처받은 영혼들이다. 이것은 사법 절차를 통해 규명하기는 까다롭고, 그래서 한국교회가 더 책임져야 할 부분이기도 하다.

특별히 가장 시급한 것은 깨진 가정들을 회복하는 것이다. 잘 알려진 대로, 신천지로 인한 가정 분열을 호소하는 피해자들이 너무나도 많다. 가출한 자녀나 배우자들로 인한 피눈물의 호소를 우리는 너무나 많이 지켜봐 왔다. 특히 코로나 사태로 인해 신천지 내부가 그 어느 때보다 균열이 일고 있는 이 때, 신천지에 빠져 떠났던 이들이 마음의 부담 없이 돌아올 수 있도록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해 줘야 한다.

 

    더욱 근본적으로는, 이단의 가르침에 미혹된 이들을 위한 재교육 프로그램이 각 교회마다 마련돼야 한다. 정죄하거나 비방하지 말고, 따뜻하고 자상하게 예수 그리스도의 바른 복음을 다시 심어줘야 한다. 신천지뿐 아니라 이단에 빠진 이들을 계도할 수 있는 전문적 과정과 강사들이 많아져야 하고, 또한 단순히 이단에 빠졌던 이들 뿐 아니라 모든 성도들이 복음의 기초 위에 굳건히 설 수 있도록 교회의 설교와 양육 전반에도 더욱 노력해야 한다. 이단들은 늘 빈틈을 파고들어 자라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재판이 외압 없이 공정히 진행될 수 있도록 감시의 역할도 잘 해야 한다. 신천지는 사회 각계에 적지 않은 인맥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재력도 상당하기에 소송 비용 등은 별 문제가 아닐 것이다. 그것이 재판 과정에서 어떤 작용을 할지 잘 지켜봐야 한다.

 

    한국교회는 신천지로 인해 너무나 많은 피해를 입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가 아니었다면 이 정도까지 신천지 문제를 정리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부디 신천지 사태를 교훈 삼아 한국교회가 더욱 바로서게 되기를 바란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칼럼 작성자
» 신천지 문제 근본적 해결해야 2020.08.08 1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299 Next
/ 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