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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 지금 상황이 어떻든 감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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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제목 지금 상황이 어떻든 감사하자
칼럼 작성자 장기영목사

지금 상황이 어떻든 감사하자

장기영 목사

 

   감사의 계절! 기독교인이라면 누구라도 11월은 감사의 계절이라고 알고 있다. 그런데 어쩌나? 감사할 일이 아무것도 없는데. 차라리 불평거리가 수도 없이 많다고 여기는데. 참 난감하다. 감사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는커녕 불평거리를 10가지 이상 써내라면 그건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잘 안된 일, 손해 본 일, 건강을 잃은 일.... 허, 누가 봐도 힘들고 어려운 일을 만난 이들의 상황을 헤아린다면 이런 불평이 이해가 간다. 허나 우리는 감사거리를 찾아내야만 한다. 하지만 우리는 감사해야 한다. 감사로 제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다. 그게 신앙인이다.

 

   지금 보면 그게 불평거리다. 지금 당하면 그게 가장 힘든 일이다. 손해를 보거나 건강을 잃으면 이젠 아무 희망이 없는 듯 보인다. 하지만 어떤 신앙인 시인이 그랬듯 하나님은 공평하신 분이다. 이게 없으면 저게 있다. 저것을 얻으면 이것을 잃는다. 불평거리는 그냥 불평거리가 아니다. 좋은 일은 좋은 일만이 아니다. 태양이 이글거려도 그 어떤 곳은 그림자가 드리우듯, 우리의 삶은 항상 양면을 다 가지고 있다. 좋은 것이 있으면 나쁜 것이 있기 마련이다. 항상은 아닐지라도 대부분 그렇다.

 

   <사마루서신>의 이주연 목사는 자신의 경험을 이렇게 말한다. 어느 날 약속이 있어 외출 준비를 마치고 나아가려는데 약속을 지킬 수 없게 되었다는 전화를 받았다. 실망을 했지만 어쩔 수 없이 외출을 포기하고 집에서 묵상을 하며 방송 원고를 썼다. 그런데 장모 방에서 쿵하며 무엇이 떨어지는 소리가 났다. 얼마 후 느낌이 이상하여 장모 방문을 열어보니, 팔순이 다된 장모가 쓰러져 꼼짝도 못하고 있는 것이었다. 심지어 신음소리 조차 크게 내지 못한 채! 나중에 알고 보니 장롱 위에 무엇을 꺼내려고 의자 위에 올라갔다가 갑자기 어지러워 그대로 떨어지고 만 것이다. 허리뼈에 금이 가고 생사의 갈림길이 될 뻔 한 큰 부상을 당했다. 즉시 119를 불러 장모를 모시고 응급실로 달려갔다. 만일 약속이 예정대로 이루어졌다면 어찌 되었을까? 그날 주방 가스레인지엔 장모께서 올려놓은 음식도 끓고 있었다. 끔찍하지 않을 수 없다. 약속이 펑크 난 것이 참 다행이다. 실은 우리가 사는 세상은 우리가 원하는 대로만 움직이지 않는다. 때로는 불행한 사건의 연속일 때도 있다. 하지만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한다면 두려워하거나 아파할 게 아니다. 실망하거나 불평을 만들어 낼 게 아니다. 하나님의 뜻이 있다. 생각하자. 나도 목회 과정 속에서 이 목사와 같은 경험을 여러 번 했다. 불행은 불행으로만 끝나지 않는다. 행복한 일 또한 행복한 일 이면에 아픔이 기다리는 경우가 있다. 그러니 지금 어떤 상황인가만 집착하지 말자. 다른 면을 보자.

 

  지금 상황이 어떻든 그러니까 감사하자. 감사는 하나님의 사람이 해야 할 가장 아름다운 신앙적 태도다. 없으면 이면을 보고 감사하자. 있으면 있는 대로 감사하자. 감사로 하늘 문을 여는 게 신앙인의 당연한 의무요 특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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