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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던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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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제목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던 자연
칼럼 작성자 장기영목사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던 자연

장기영 목사

 

    누구나 그렇겠지만 나는 참 자연이 좋다. 특히 요즘같이 계절이 바뀔 때 자연을 찾으면 복잡하고 엉클어진 마음에 힐링을 하게 되어 의도적으로 자연을 찾으려 한다. 우리 울산의 자연은 얼마나 좋은 곳이 많은가? 몇 년전부터 나는 가까운 대공원 뒷산을 오르고 있는데 요즘은 그곳에서 옮겨야하겠다. 그것은 무슨 도로를 닦는지는 몰라도 산 허리가 잘려나가 내 마음도 잘려나간 듯 아프다. 봄이면 봄도좋고 여름이면 여름도 좋고 가을이면 가을도 좋고 겨울이면 겨울도 좋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자연을 걸으며 쉼을 얻고 힐링하는데 이게 웬 일인가? 너무 마음이 아프다. 새소리 듣고 개울소리 들으며 바람의 신선한 공기가 선사하는 그 편안함이 없어져 아쉽다.

 

     그리고 최근에 지진, 홍수, 폭설, 폭염 등 이상 기온 현상이 지구촌을 강타하고 있다.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아우성치며 죽어 가고 있다. 몇 일 전 태풍으로 뜻하지 않은 일을 격었는데 미처 복구되기도 전에 태풍이 한반도를 휩쓸고 지나가 인명은 물론 재산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물론 우리나라만의 사태는 아니지만 이런 어마어마한 자연재해는 왜 오는가. 이 질문은 그리 대답하기 쉬운 질문이 아니다. 하지만 인간의 무분별한 자연 파괴가 주범이라고 말하는 이들이 있어 이 의견이 꽤 무게감 있게 다가오는 것도 사실이다.

 

    모두 자연훼손이 원인이라고 말할 수는 없을지 모르지만 그러나 이쯤해서 인간의 이기심이 자연을 얼마나 파괴하고 있는지는 생각해 볼 일이다. 자연이란 자연 그대로 있을 때 아름답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만드신 후 ‘보시기에 좋았다’고 한 세계가 아닌가. 그러나 지금의 자연을 보며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다’는 표현을 하실까 의심된다. 망가뜨리는 것이 곧 개발이며 발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 의해 자연은 산산조각이 난다. 그렇게 자연은 자연을 잃는다. 그리고 신음하다 한 두 번씩 난리를 친다. 그게 자 재해라는 생각은 나만의 생각이면 좋겠다. 세계 도처에서 일어나는 태풍과 물난리를 보며 인간의 추악함을 반성하기 보다는 그 아픔 자체에 빠져드는 인간의 속내는 이기심의 발로 아닐까.

 

     물론 아픔을 겪은 이들을 무시하고자 이런 말을 하는 게 아니다. 충심으로 같이 아파한다. 이번 태풍과 홍수로 피해를 입은 이웃들이 빨리 아픔을 씻고 정상의 괘도에 오르길 기도한다.

 

    자연재해가 일어나면 우리 신앙인은 또 생각해 봐야 하는 게 있다. 그건 하나님의 뜻이다. 그 어느 것이 하나님의 뜻이 없이 일어나는 게 있겠는가. 슬픔도 기쁨도 고통도 즐거움도 배후에는 하나님이 계시다는 걸 인정하는 게 신앙이다.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이런 재앙과 난리 소문이 들려도 아직 끝이 아니다. 누가복음 21장 9절은 말씀한다.“난리와 소요의 소문을 들을 때에 두려워하지 말라 이 일이 먼저 있어야 하되 끝은 곧 되지 아니하리라”이 말씀은 끝을 전재하고 있다. 아직은 끝이 아니지만 끝을 대비해야 한다. 깨어 있어야 한다. 자연의 신음 소리는 깨어 있으라는 하나님의 음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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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던 자연 2019.10.05 4 장기영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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