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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기쁨(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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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제목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기쁨(1)
칼럼 작성자 장기영목사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기쁨(1)

장기영목사

 

    지난 48년 동안 하나님이 함께하신 은혜로 우리 교회는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새벽에 기도할 때나 혼자서 조용한 시간을 갖고 생각해 보면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닌 것이 없습니다. 제가 성광교회에 청빙 받아 미력하지만,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섬긴지도 어언 20년의 세월이 흘렀고 참 세월이 유수같이 빨라 조금 있으면 창립50주년의 희년을 맞게 되었으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목회하면서 늘 감사하는 것은 주님께서 부족한 저에게 귀중한 성도들을 붙여주셔서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섬기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때로는 격려해주시고 때로는 지적도 해주시지만 이런 모든 것도 다 교회와 저를 사랑하기 때문이라 생각하니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은 제가 그간 교회를 섬기며 받은 은혜를 서로 나누고자 하는데 지금의 우리 교회가 아닌 지난 시흥제일교회를 16년간 섬기며 주신 기쁨을 나눌 때 결코 제 자랑이 안 되었으면 합니다. 저는 우리 교회창립기념 주일을 맞아 제가 이전에 섬겼던 시흥제일교회를 처음으로 개척하여 시작할 때를 생각해 봅니다. 지금에 보면 너무나도 무모하기도 하고 부족한 게 많았지만, 어찌 그런 용기가 있었는지 참 대견하기도 하지만 그 당시엔 거의 성도들도 그런 용기들이 있었는데 이 용기도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었다면 감당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지금부터 약 35년 전인 1983년 제가 부천에 소재한 서울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을 다닐 때 먹고살기 위해 저의 집사람이 소사동에서 조그만 방이 딸린 상가 한 칸을 빌려 아이들을 위한 피아노학원을 차렸습니다. 이 집을 겸한 학원은 부모님께서 제가 장가갈 때 주신 전세금 약 500만 원으로 시작하여 방 한 칸에서 생활하고 상가엔 피아노를 두 대를 놓고 시작했는데 그 당시엔 그런대로 잘되었습니다.

 

    그러다 시간 되면 고개 넘어 시흥시 신천리로 놀러 다녔는데 그곳엔 시골로 포도밭이 많았습니다. 무심결에 저는 그곳 주민에게 “이곳에는 교회가 안 보인다.” 했더니 교회가 없어 자신이 교회를 다니고 싶어도 못 다닌다는 얘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 당시 전도사로서 주민이 내 던진 그 말에 내 마음이 사로잡히기 시작했습니다. ‘아니 앞으로 놀랍게 개발될 수도권인 이곳에 교회가 없다니, 주님 제가 교회를 개척해도 될까요?’ 그래서 저는 시흥시를 모두 돌아다녀 보니 그 당시엔 성결교회가 한 곳도 없었습니다. 그 후 나름대로 기도하면서 어머니와 함께 조그만 상가 2층 20평을 월세로 임대하여 교회가 창립되었습니다. 어느 누구 하나의 도움도 받지 않은 채 저와 집사람 둘이서 완전히 한 가족으로 시작되었는데 주님의 은혜로 교회가 부흥되기 시작했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교회를 개척하며 경험케 하셨습니다. 처음엔 어른들이 교회로 오는 게 아닌 애들과 청년들이 교회 오면 그 애들이 얼마나 라면이나 비빔밥을 좋아하는지 그것 먹으러 오다가 나중엔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2년 후 그곳이 다 채워져 갈 곳이 없어 방황하며 기도할 때 주님께서 가까운 곳에 오랫동안 쓰지 않은 60여 평의 전도관의 건물을 임대로 허락하시었습니다. 헌금할 분이 누가 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부모님이 주신 소사동의 전세금 500만 원과 그것으로도 부족하여 결혼한 후 들어온 모든 금은 반지를 다 주님교회에 드렸습니다. 한마디로 마라아가 옥합을 깨뜨리듯 옥합을 온전히 깨뜨렸는데 아마도 하나님은 제가 부족한 게 많지만 그런 주님의 몸인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을 보시고 그 교회를 부흥시켜주셨나 봅니다. [다음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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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기쁨(1) 2019.06.29 7 장기영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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